'VAR 판정 불만' 김승대, 추가 5경기 정지+제제금 500만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11 12: 39

김승대가 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먹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어 포항 김승대에게 출장정지 5경기,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처분을 부과했다. 추가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5경기때문에 김승대는 기존 2경기와 합쳐 총합 7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김승대는 지난 6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남과의 경기 중 전반 10분경 상대 선수의 무릎 부근을 스터드로 찍는 심각하게 위험한 행위를 했다. 또한 주심이 VAR(Video Assistant Referees) 확인 결과 퇴장 판정을 하자, 경기장을 나가면서 VAR을 왜 하냐는 등 욕설이 섞인 부적절한 발언를 하며 RRA(Referee Review Area, 비디오 판독 구역) 구역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올 시즌 K리그는 심판 판정의 신뢰도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해 VAR을 도입하고 그 정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심이 해당 장면을 확인하는 구역인 RRA에는 선수단이나 구단 직원이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에 대해서도 각 구단에 여러 차례 강조하여 전달한 바 있다. 
한편, 11일 상벌위원회에서는 성남 이태희에게 경기 중 미판정 반칙에 대한 사후징계(퇴장에 해당하는 2경기 출장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태희는 6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경 상대 선수의 오른쪽 다리를 밟는 반스포츠적 행동을 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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