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리턴즈' 김성경 "40대 중반에 연기 도전, 설레고 기분 좋은 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1 11: 33

김성경이 본격적인 연기 도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 리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기분 좋게, 흔쾌히 출연했다"고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경은 "항상 질문하던 역할이었는데 이렇게 배우로 대답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긴장되고 떨린다"고 운을 떼며 "처음에는 단순하게 시작을 했던 것 같다"고 연기에 도전한 계기를 전했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감독님이 저한테 시나리오를 먼저 보내주셨다"는 김성경은 "저는 항상 딱딱하고 어려운 것만 했었는데, 저한테 영화 시나리오가 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내용도 너무 따뜻하고, 캐릭터도 너무 좋더라. 뭘 모르면 용감하다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중반인데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도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또한 영화는 누구나 선망하는 분야고, 제가 최성국 씨 영화를 즐겁게 본 기억도 있어서 기분 좋게,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무비로,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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