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섹스 커플이 현행법 위반으로 체포된 나라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8.01 09: 37

최근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두바이에서 자동차안에서 성관계를 갖던 일본인 남녀가 현행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실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 국적의  41세의 남성과 28세의 여성이 자동차에서 성관계를 갖던 중 주변을 지나가던 경찰에 의해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 받은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실형을 선고받은 결과는 두바이에서는 미혼의 남녀가 성관계를 갖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남성은 체포 직후 둘이 차 안에서 알몸으로 있던 것을 사실이나, 근처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함께 차안으로 와서 쉬던 중 토할것 같은 기분이 들어 옷을 벗고 있었고 성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두바이의 재판부는 성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여 실형을 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4위의 관광대국으로 알려진 두바이는 여느 중동 국가보다는 자유롭고 서구적인 문화를 가진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이슬람 국가인 관계로 외국인들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아직도 법률이 존재하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여성에게 히잡을 착용할 것을 강요하는 여느 이슬람 국가와는 달리 두바이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장을 활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여성의 노출에는 관용적이나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함께 성관계를 갖거나 함께 음주를 하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으며 실형을 선고 받은 두 남녀도 미혼인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이 문제가 되어 실형을 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층 호텔과 각종 유명 관광시설로 전세계에서 년간 1,5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잇는 두바이지만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부분적으로 남아있어 크고 작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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