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구창모-류희운, 영건 선발 맞대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8 12: 23

전반기 막판 고전했던 구창모(20)와 최근 '에이스 모드'의 류희운(22)이 정면충돌한다.
kt와 NC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의 후반기 흐름은 상반됐다. NC는 선두 KIA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내리 패하며 동력을 잃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기 첫 6경기를 몽땅 쓸어담았다. 이번 주중 삼성에게도 첫 2경기를 내줬으나 27일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kt는 후반기 1승8패의 흐름이다. 연패 후 1승, 그리고 다시 연패의 흐름이 두 달째 반복되고 있다. 7월 한 달간 16경기서 2승14패를 거뒀을 뿐이다.
kt의 7월 2승 중 선발승은 한 차례뿐이다. 그 1승을 바로 류희운이 해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류희운은 6월 22일 수원 롯데전부터 5경기(3경기 선발)에 등판했다. 전반기 말미에는 등판 간격을 잡기 어려워 불펜으로 내려갔을 뿐, 김진욱 감독은 붙박이 선발에 대한 믿음을 보냈었다. 류희운은 최근 세 번의 선발등판 경기에서 14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무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김진욱 감독도 최근 류희운의 활약에 믿음을 보냈다. 김 감독은 "희운이는 지금 우리 팀 에이스다.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우리 팀의 미래를 맡아줄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NC는 구창모로 맞선다. 전반기 막판 부진했던 그는 후반기 첫 등판이던 22일 마산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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