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김재영-차우찬 대결, 이변은 일어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8 06: 11

한 쪽으로 기우는 승부, 이변이 일어날까.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9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사이드암 김재영, 좌완 차우찬이 예고됐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LG 쪽에 쏠리는 경기다. 
김재영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발로 7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했고, 구원으로도 3경기 1패 평규나책점 6.75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청주 kt전 승리 이후 3경기째 무승이지만 LG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13일 잠실 LG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고, 상대가 LG 에이스 차우찬이란 점에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차우찬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7승5패 평균자책점 2.84 탈삼진 107개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8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올 시즌 팀 상대전적에선 한화가 LG에 5승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화가 5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김재영-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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