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겨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27 22: 02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기게 돼 기쁘다".
에릭 해커(NC)가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해커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⅔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10승째. 역대 55번째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 NC는 삼성을 7-0으로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해커는 "팀이 이겨 기쁘고 초반 두 경기를 졌는데 꼭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기게 돼 기쁘다. 7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의 일부분이고 이겨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쁘고 나도 KBO리그에 경쟁력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서 좋은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 또한 집중력있는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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