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6⅔이닝 2실점…외인 최다 91승 눈앞

니퍼트, 6⅔이닝 2실점…외인 최다 91승 눈앞
[OSEN=수원, 최익래 기자] 더스틴 니퍼트(36)가 외인 최다승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OSEN=수원, 최익래 기자] 더스틴 니퍼트(36)가 외인 최다승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니퍼트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6⅔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8개.

니퍼트는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등판해 111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었다. 통산 173경기서는 90승41패, 평균자책점 3.40. 다니엘 리오스와 함께 외인 최다승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니퍼트는 이날 호투로 리오스를 따돌릴 기회를 잡았다.

니퍼트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1회 1사 후 김동욱에게 안타, 멜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윤석민과 박경수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안타와 볼넷 하나씩 묶어 1사 1·2루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대형의 병살타로 한숨 돌렸다.

아슬아슬하던 니퍼트는 3회 선취점을 내줬다. 니퍼트는 안타와 볼넷, 폭투로 1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윤석민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홈으로 뛰던 3루주자를 잡아냈다. 2사 1·3루,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으나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끝내 실점했다.

두산은 4회 곧장 1-1 균형을 맞췄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니퍼트는 5회 1사 후 김동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연이어 땅볼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니퍼트는 6회 박경수와 유한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오태곤이 스퀴즈 번트를 댔으나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니퍼트는 이진영 타석에서 나온 대타 이진영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두산 타선은 7회 대거 4점을 뽑았다. 5-1로 앞선 상황, 니퍼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니퍼트는 정현과 김동욱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두산 벤치는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승회가 투런포를 맞으며 니퍼트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7회 현재 두산이 5-3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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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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