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강민호, 27일 한화전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27 16: 31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32)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7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강민호가 선발에서 빠진다. 고관절 통증이 있다. 어제(26일) 경기 중 통증이 와서 교체했다"며 "강민호 대신 김사훈이 선발 포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강민호의 선발 제외는 지난달 29일 사직 LG전 이후 28일 만이다. 
강민호는 올 시즌 롯데의 93경기 중 86경기를 출장했고, 그 중 78경기에서 선발 마스크를 썼다. 10개 구단 통틀어 포수로는 최다 670⅔이닝을 수비했다. 도루저지율 3할5푼9리에 공격에서도 타율 2할9푼3리 87안타 17홈런 48타점 OPS .894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민호 대신 선발 마스크를 쓴 김사훈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 타율 1할6푼 8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도루저지율은 4할1푼2리. 시즌 16번째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한편 전날 왼쪽 어깨 통증으로 4회 수비에서 교체된 전준우의 출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조 감독은 "타격 훈련까진 했는데 한 번 더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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