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이 부족해서 연패를 했었다고 생각해요.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긴 말을 하지는 않았다. 대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죄송스럽다'는 각오와 사과로 그동안의 심정을 대신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앞으로 승리로 그동안의 실수를 대신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텔레콤은 2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7일차 에버8 위너스와 2라운드 경기서 '뱅' 배준식과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최병훈 감독은 "우선 그동안 많이 부족해서 연패를 했었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까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그만큼 지켜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많이 노력해야하고 준비해야겠다 생각한다"고 4연패를 벗어난 소감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패배한 부분에 있어서 핑계를 대기 보다는 열심히 해서 승리로 보여 드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