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7승' 삼성, NC꺾고 3연승 휘파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26 21: 30

삼성이 N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지난 23일 대구 LG전 이후 3연승. 선발 윤성환은 시즌 7승째를 거두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승엽, 이원석, 구자욱은 대포를 터뜨리며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NC는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타선 침묵이 패인이었다. 

선취점의 삼성의 몫이었다. 2회 이승엽과 이원석이 백투백 아치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NC 선발 장현식의 5구째를 잡아 당겨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17호째. 이에 뒤질세라 이원석이 장현식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5회 1사 후 정병곤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한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구자욱이 좌월 스리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NC는 0-5로 뒤진 8회 2사 후 김성욱과 이상호의 연속 볼넷에 이어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승엽은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구자욱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NC 선발 장현식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타자 가운데 나성범과 박석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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