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챌린지] '폭주 기관차' 이병렬, 필승 빌드로 첫 승 신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16 00: 04

'폭주 기관차'의 시동이 드디어 걸렸다. 천신만고 끝에 SSL 챌린지에 오른 이병렬이 2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선 산란못이라는 필승 빌드를 꺼내들면서 김준혁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이병렬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챌린지 시즌2' 3주차 김준혁과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병렬은 2패 뒤의 1승으로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이병렬은 2세트 '만발의 정원'에서도 초반부터 저글링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김준혁의 공세에 본진과 앞마당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병렬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이병렬은 가시 촉수와 저글링으로 김준혁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역습에 나섰다. 저글링으로 그대로 김준혁의 앞마당을 공격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찾은 이병렬은 3세트 '오딧세이'서 승부수를 띄웠다. 12산란못으로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하면서 김준혁의 진영에 저글링을 보냈다. 승부수는 제대로 적중됐다. 앞마당에 부화장을 편 김준혁은 속수무책 이병렬의 공세에 당할 수 밖에 없었다. 
◆ 2017 SSL 챌린지 3주차
▲ 이병렬 2-1 김준혁
1세트 이병렬(저그, 11시) [어센션 투 아이어] 김준혁(저그, 5시) 승
2세트 이병렬(저그, 1시) 승 [만발의 정원] 김준혁(저그, 7시) 
3세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오딧세이] 김준혁(저그,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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