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SK텔레콤 연패의 늪에 밀어 넣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15 21: 49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연패의 늪에 밀어 넣었다. 아프리카는 시즌 7승째를 올리면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9일차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쿠로' 이서행이 1세트 코르키로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카사딘으로 '페이커' 이상혁과 맞대결서 우위를 점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7승 5패 득실 +5가 되면서 6위 진에어가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시즌 3패(9승)째를 당하면서 2위 자리를 롱주에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아프리카는 1세트 럼블 정글이라는 특이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노림수는 '피넛' 한왕호의 깔끔한 대처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뱅' 배준식을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틀어잡았다. 
주도권을 잡고 나서도 아프리카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하면서 1세트를 그대로 잡았다. 
SK텔레콤이 '후니' 허승훈 대신 '운타라' 박의진을 투입했지만 아프리카는 2세트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스피릿' 이다윤이 라인을 완벽하게 지원하면서 SK텔레콤에 충격의 2연패를 선사했다. 
특히 '쿠로' 이서행이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활약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운타라' 박의진의 잭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결국 힘이 빠졌다. 이상혁이 홀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백을 홀로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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