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스파이더맨' 핑크빛 커플史..♥과 친구 사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4 10: 00

 무려 세 번째 로맨스가 피어올랐다.
이쯤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을 찍으면 실제 핑크빛 주인공이 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마블x소니의'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극 중 피터 파커의 급우로 분한 미셸 역 젠다야 콜맨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들이 현재 데이트하는 사이라고 피플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굉장히 신중을 기해 비밀 데이트 중이었다. 최근 함께 휴가를 보내며 될 수 있는 한 오래 함께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그들은 일에 대한 열정도 많고 유머 감각이나 코드가 잘 맞는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SNS를 통해 이 열애설을 즉각 부정, 빠르게 진압했다. 하지만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란 점에서 확실히 둘 사이에 '뭔가'가 있다고 추측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이미 지난 2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 당시 톰 홀랜드의 측근은 "톰과 젠다야가 '스파이더맨 : 홈커밍'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톰 홀랜드는 젠다야만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전했던 바다. 
'스파이더맨'으로 탄생한 진짜 커플들은 다음과 같다.
2000년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속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은 영화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커플이었다.
극 중 소심하고도 너드 성향이 강했던 피터 파커와 섹시한 메리 제인 왓슨을 연기한 두 사람은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거꾸로 키스신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후 리부트돼 2012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연인이었다. 두 사람 역시 영화를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엠마 스톤은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닌 그웬 스테이시 캐릭터를 연기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내한 행사를 갖기도 했으며 NBC 예능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에는 동반 출연'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등장하는 키스신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귀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지금도 친구로 남아있는 애틋한 커플이기도 하다. /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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