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찬 쾌투' 저니맨, 연천 미라클꺾고 4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12 10: 22

저니맨 외인구단이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11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연천 미라클와의 2017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시즌 12차전에서 투타 조화 속에 12-3으로 이겼다.
선발 강우찬은 8이닝 3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좌완 전경환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저니맨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강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성인규와 이창명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강우찬은 "컨디션이 너무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몸의 밸런스도 좋았고 무엇보다 타자들의 안타 행진으로 부담없이 투구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팀이 계속 연승을 달리면서 개인 기록도 좋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한 좋은 피칭을 보여드리겠다. 팀이 이기면 개인 기록도 자연스레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한 최익성 감독은 "7월부터 좋은 기운이 많이 느껴진다. 이제 기량이나 정신적으로 프로에 근접한 선수들이 눈에 띄고 있다.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프로 육성군과의 교류전을 통해 마지막까지 가다듬으면 팀으로도 선수 개개인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뒤에서 많은 분들이 묵묵히 도와주고 계시다 보니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끼리 단합도 점점 좋아지다보니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니맨 외인구단은 연천 미라클과의 상대 전적 7승 1무 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what@osen.co.kr
[사진] 저니맨 외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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