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 감독, "다 잘해줘서 고맙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11 21: 03

SK텔레콤 KT 삼성의 전통적인 3강 구도가 아닌 '신 4강'이라는 표현을 이끌어낸 롱주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세 번째로 8승 고지를 밟은 롱주 강동훈 감독은 "모두 잘해줘서 너무 기쁘고, 고맙다"면서 3위 자리를 지킨 소감을 밝혔다. 
롱주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6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서 뒷심을 끌어올리면서 2-1로 승리했다.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활약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칸' 김동하의 잭스는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롱주는 시즌 8승 3패를 기록하면서 SK텔레콤 삼성에 이어 세 번째로 8승 고지를 밟았다.
강동훈 롱주 감독은 "오랜만의 경기라 경기 감각이 걱정됐는데 안정적인 봇 듀오 뿐만 아니라 똑 부러지게 잘해준 상체까지 모두 다 잘해줘서 기쁘고, 고맙다"면서 환한 웃음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1세트에서의 실수가 다소 나왔지만 잘 다잡고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이길수 있었던거 같다"고 1세트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항상 열심히 해주는 코치들 선수들에게 고맙고,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보살펴주는 사무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