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시장 이어 뉴질랜드 현지마케팅 박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11 10: 13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유럽시장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여기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비롯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 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9월 수출 예정인 G4 렉스턴을 처음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로드를 모두 갖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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