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짐 캐리, 또 피소..전 여친 측 "장례식 비용 내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1 08: 45

짐 캐리가 자살한 전 여자 친구의 유족들에게 또다시 피소됐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고 카트리나 화이트의 모친과 전 남편은 짐 캐리를 상대로 이날 캘리포니아주 상급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카트리나 화이트의 장례식 비용을 짐 캐리가 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다. 
짐 캐리의 전 여자 친구 카트리나 화이트는 2015년 10월 "짐 캐리와 4일 전에 헤어져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이에 유족 측은 죽음을 방조한 혐의로 짐 캐리를 고소했다.

짐 캐리가 카트리나 화이트의 심각한 우울증을 알고 있으면서도 약물을 제공했고 사망 후에 이를 숨기려했다는 것. 특히 고인의 모친은 짐 캐리가 딸에게 성병을 옮겨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짐 캐리 측은 "카트리나 화이트의 생물학적 어머니인 브리짓 스위트먼은 딸이 자살한 걸 두고 계속 협박했다"며 돈을 요구 받았음을 폭로했다. 
양 측은 지루한 법정 싸움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례비용을 모두 치렀다"는 짐 캐리와 달리 유족 측이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또다시 진흙탕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장례식 당시 짐 캐리는 직접 고인의 관을 운구한 바 있다. 
짐 캐리의 변호사는 이에 대해 "뻔뻔한 소송"이라며 무죄를 외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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