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박열', '리얼' 꺾었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9 06: 30

'박열'이 '리얼'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뒀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열'(이준익 감독)은 20만1,9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총 22만1,094명이다. 
지난 28일 동시에 개봉한 '박열'과 '리얼'(이사랑 감독)의 맞대결에서는 '박열'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첫 승기를 꽂았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이 또 한 번 선보이는 통렬한 역사극 '박열'은 우리가 몰랐던 독립투사 박열의 호쾌한 인생을 그린 스토리에 이제훈, 최희서, 김준한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리얼'은 14만6,918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만809명이다. 김수현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리얼'은 천만 영화를 뛰어넘는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내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리얼'은 개봉 첫날부터 불법유출이라는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반면 관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객의 관심이 실예매로 이어져 '박열'을 꺾고 박스오피스를 탈환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3위는 8만4,601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차지했고, '하루'와 '미이라'가 각각 1만4,216명, 9,449명을 동원하며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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