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코리아,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본격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27 12: 11

보쉬코리아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한국내 사업 계획을 밝혔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여전히 보쉬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2017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며 “보쉬는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수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지난해 매출이 2조 3000억 원이다. 소폭 사승과 함께 꾸준한 유지를 하고 있는 중. 또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혔다.

보쉬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본격화다.
엔리코 라트 사업본부장은 “한국에서 운전자 조력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가고 있어, 각 단계별로 매력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력 시스템외에도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선보이는데, 2020년까지 용량이 2015년 대비 2배 늘어난 제품을 내놓는다.
커넥티브 분야도 강화해 사물인터넷(IoT)커넥티비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보쉬의 대전공장을 스마트생산공장으로 변신시킨다. 
보쉬는 3-5%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위한 상당한 사전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크마 덴너 회장 보쉬그룹 회장은 “오늘의 사업 성공이 미래의 세계를 변화할 수 있는 여력을 준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향후 5년 동안 보쉬는 AI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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