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류현진, 29일 LAA전 등판 확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6 06: 23

통산 LAA 상대 2G 2승, ERA 0.00
올 시즌 5일 휴식 후 6G 2승2패 ERA 3.77
'괴물' 류현진(30·LA 다저스)이 29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맞아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LA 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콜로라도전에 앞서 이번주 선발진을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 겐타가 28일 에인절스전에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마에다는 줄곧 고전하며 선발진에서 빠졌으나 최근 3경기서 1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같은 활약을 외면하지 못하며 마에다에게 재차 선발 기회를 줬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잘 던지고 있다. 마에다를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며 다른 선발투수들에게 하루 더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에다의 합류로 류현진은 5일 휴식을 취한 뒤 29일 에인절스 원정에 나선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4연전을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홈에서 에인절스를 만난 뒤 29일과 30일 원정을 떠난다.
류현진은 에인절스 상대로 두 차례 선발등판, 완봉승 한 차례 포함 2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바 있다. 상대 팀 중 가장 빼어난 기록이다.
또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마에다의 로테이션 재진입이 류현진에게는 여러 모로 호재인 셈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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