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페트릭, "더 자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23 21: 53

재크 페트릭(삼성)이 55일 만에 활짝 웃었다.
페트릭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삼성은 한화를 5-3으로 꺾고 21일 잠실 LG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페트릭은 경기 후 "상대 선발이 비야누에바라는 뛰어난 투수가 등판해 1회 실점 이후 경기가 이렇게 잘 풀릴지 몰랐다. 2회부터 투구 밸런스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직구와 스플리터가 생각대로 제구되면서 승부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7회 마무리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팀이 이겨 기쁘고 앞으로 더 자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페트릭의 호투가 돋보였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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