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구창모, "1위 KIA 상대 승리투수 되어 기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3 21: 51

NC 다이노스 구창모(20)가 시즌 4승 수확에 성공했다.
구창모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구창모 본인은 시즌 4승(6패)째를 수확했다.
구창모는 이날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구창모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KIA 타선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구창모 스스로가 무너지지 않고 3회와 4회, 두 차례의 만루 위기를 극복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경기 후 구창모는 "오늘 리그 1위 KIA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어 기쁘다. 타격에서도 많이 도와줬고, 김태군 형의 리드대로 신경써서 1구 1구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면서 "앞으로 경기 나가며 많은 것들을 배워 앞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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