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가장 효율적 투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3 21: 34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지킨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주축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5회까지 상대 선발 정성곤에게 안타 하나도 치지 못하고 끌려갔으나 6회 나주환 김동엽 정의윤의 홈런포가 나오며 일거에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 다이아몬드도 6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불펜에서 나온 박정배(1⅔이닝), 김주한(1이닝)도 상대 추격을 막아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좋은 투구를 보여줘 많은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적시에 홈런이 나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면서 “다이아몬드는 한국에 온 이후 가장 효율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박정배 역시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잘 막아줬다”고 두 투수의 호투를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나머지 2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SK는 24일 윤희상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kt는 배제성이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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