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안타 맞은 소사, 6⅔이닝 7실점...시즌 5패 위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3 20: 54

소사가 넥센의 타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소사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7차전에서 6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10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2-6으로 뒤진 7회 강판당해 시즌 5패(6승) 위기다.
처음부터 수난시대였다. 1회 서건창의 안타가 시작이었다. 발 빠른 서건창은 김하성의 2루타에 1루서 홈까지 들어왔다. 김민성의 후속타에 김하성이 홈인했다. 넥센이 2-0으로 앞섰다.

소사는 2회도 계속 맞았다. 박동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고종욱의 2루타에 박동원이 홈인했다. 서건창이 다시 안타를 쳐 고종욱을 불러들였다. 소사는 2이닝 4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소사는 3회 무실점으로 막아 안정을 찾았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소사는 6회까지 추가점을 주지 않으며 잘 던졌다.
위기는 7회였다. 소사는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고종욱이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소사는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됐다. 김웅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소사에게 치명상을 안겼다.
결국 123구를 던진 소사는 7회 2아웃까지 잡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윤지웅이 안타를 맞아 소사가 내보낸 김웅빈이 홈인했다. 소사는 7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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