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시영(28)이 2이닝 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11일 울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박시영은 이날 1회를 잘 넘겼지만, 2회 실점이 나오면서 결국 조기 강판당했다.
1회초 타자들이 1점을 지원해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을 땅볼로 막은 박시영은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건우와 김재환을 뜬공과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여전히 1-0으로 앞선 2회말 박시영은 홈런을 비롯해 집중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을으로 내보낸 뒤 민병헌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홈런이 돼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은 박시형은 오재일과 류지혁을 뜬공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했다. 박시영은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2회를 끝냈다.
총 투구수가 45개에 불과했지만, 롯데 벤치는 1-3으로 지고 있던 3회말 마운드에 김유영을 올렸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