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회' 박시영, 두산전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

'아쉬운 2회' 박시영, 두산전 2이닝 3실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시영(28)이 2이닝 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시영(28)이 2이닝 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시영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울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박시영은 이날 1회를 잘 넘겼지만, 2회 실점이 나오면서 결국 조기 강판당했다.

1회초 타자들이 1점을 지원해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을 땅볼로 막은 박시영은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건우와 김재환을 뜬공과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여전히 1-0으로 앞선 2회말 박시영은 홈런을 비롯해 집중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을으로 내보낸 뒤 민병헌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홈런이 돼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은 박시형은 오재일과 류지혁을 뜬공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했다. 박시영은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2회를 끝냈다.

총 투구수가 45개에 불과했지만, 롯데 벤치는 1-3으로 지고 있던 3회말 마운드에 김유영을 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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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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