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개시 후 최다 ‘7연속 탈삼진’ 대기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3 19: 17

밴헤켄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을 시작한다. 5위 LG(36승 32패)와 6위 넥센(35승34패1무)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선발투수 밴헤켄은 1회초 LG 선두타자 이형종을 시작으로 이천웅, 박용택, 양석환, 정성훈 채은성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밴헤켄은 3회초 오지환까지 삼진으로 잡아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KBO 역사상 경기 개시 후 최다 연속삼진 신기록이다.

종전기록은 6타자였다. OB 박철순(1993년 8월 31일 잠실 해태전), SK 조규제(2001년 9월 12일 인천 롯데전), 삼성 크루세타(2009년 6월 3일 대구 넥센전)이 개시 후 6타자 연속 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밴헤켄은 8번째 타자 조윤준에게 볼넷을 주며 대기록을 더 경신하지 못했다. 조윤준은 이형종의 팀 첫 안타에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을 당했다. 밴헤켄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넥센이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