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주찬, 상태 올라올 것이라고 믿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3 18: 11

"김주찬, 상태 올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베테랑이자 주장 김주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김주찬은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174타수 39안타) 3홈런 22타점을 기록 주잉다.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으로 다소 부침을 겪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도 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타율 4할5푼5리(33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과 22일 광주 두산전에서는 2경기 연속 4안타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4일 넥센전 이후 4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김)주찬이가 마음고생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도 시즌이 끝나면 기본은 해주는 선수다"면서 "주찬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고 결국엔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역시 김주찬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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