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세계 1위' 박인비-리디아 고-미야자토, 아칸소 챔피언십 총출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23 10: 07

2017 LPGA투어가 시즌 상반기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아칸소 주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86야드)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이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7월 두 개의 메이저 대회가 격주로 개최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샷 점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칸소 주에서 대학을 나온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07년 아마추어로 대회에 출전해 선두로 경기를 마친 적이 있다. 이후 2014년 이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스테이시에게 ‘준우승 징크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 대회 우승 이후로 12번의 준우승에 그치며 그를 응원하는 골프 팬들의 마음을 아쉽게 했다. 올해는 준우승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출신 박인비(2013년, 2014년), 리디아 고(2016년), 미야자토 아이(2010년)가 출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셋은 같은 조에서 티오프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서 챔피언 조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출발은 좋았지만 아쉽게 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 대회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루키’ 박성현은 이번 대회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극낭자들도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2017시즌 15개 대회 중 7승을 일궈낸 한국 선수들 중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박인비(29, KB금융그룹), 유소연(27, 메디힐), 이미림(27, NH투자증권), 양희영(28, PNS창호), 김세영(24, 미래에셋) 등이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2승과 한국인 시즌 8승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