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홈팬들께 죄송…더욱 활발한 경기할 것"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2 22: 18

"홈팬들 앞 안타까운 경기들이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10-3으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포항 삼성전부터 21일 수원 롯데전까지 6연패 늪에 빠졌던 kt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kt 선발투수 류희운의 5이닝 3실점 깜짝 호투가 빛났다. 류희운은 이날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이자 시즌 2승을 일궈냈다. kt 타선에서는 친정팀 상대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오태곤이 빛났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혼신의 피칭을 해준 선발 류희운에게 고맙다. 1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회부터 본인 공을 믿고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베테랑부터 젊은 선수들까지 모두가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6연패이자 홈 10연패. 홈팬들 앞에서 부족한 경기력을 보이던 kt가 간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김진욱 감독은 "그동안 팬들에게 안타까운 경기를 보였는데, 이제부터 조금 더 활발한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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