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9승+18안타' KIA, 이틀연속 두산 완파

'양현종 9승+18안타' KIA, 이틀연속 두산 완파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가 또다시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을 거두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가 또다시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을 거두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8안타를 몰아치고 선발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11-5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틀연속 두산을 잡은 KIA는 45승24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유지했다. 두산은 31패째(35승1무).

KIA가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먼저 기세를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좌전안타와 나지완의 3루 베이스를 맞고 흐르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 선발 함덕주의 폭투가 나왔고 한승택이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보내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초 에반스의 좌익수 옆 2루타에 이어 최주환의 우월투런홈런으로 단숨에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그러자 KIA도 3회말 공격에서 1사후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4-2로 앞서갔다.

두산이 4회초 1사후 민병헌의 좌전안타와 오재일의 3루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에반스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격해 간담을 서늘케했다. 5회 선두 안치홍이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팀 21경기연속홈런 타이기록이었다. 나지완의 좌전안타와 상대투수의 폭투에 이어 타격 1위 김선빈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6-3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7회 결판났다. 나지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희생번트에 이어 김민식이 볼넷을 얻었다. 김선빈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달아나는 한 점을 뽑았다. 이어 이명기가 2타점 중월 2루타, 김주찬의 좌중월 투런포가 거푸 터져 11-3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양현종은 호투를 했다.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7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7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2자책) 투구를 하고 9승을 따냈다. 한승혁이 8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2실점했다. 9회는 심동섭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치홍과 김주찬이 각각 1홈런 4안타씩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영하와 김동률이 조기가 투입됐으나 추가 2실점했다. 7회 김성배가 집중타를 맞고 5실점, 승기를 건넸다. 타선은 8회 3안타로 두 점을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가 너무 컸다. 11안타를 날렸지만 응집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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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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