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역대 27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2 20: 06

롯데 손아섭(29)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7번째 기록이다.
손아섭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전날(21일) 목 근육통으로 선발 제외됐던 손아섭은 하루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은 첫 타석에서 우전 2루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손아섭은 2회를 좌익수 직선타로 마친 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최준석 타석에서 손아섭은 2루를 훔쳤다. 두 자릿수 도루.

지난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시즌 1065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3리, 102홈런, 526타점, 140도루, 713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도 68경기에서 타율 3할3푼, 7홈런, 32타점, 9도루.
손아섭은 이날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며 지난 2011시즌(13도루)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금자탑을 세웠다. 이 부문 커리어하이는 지난해 42도루. 손아섭은 박해민(삼성, 52도루)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오른 바 있다.
롯데는 4회 현재 3-7로 뒤지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