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레나도, LG전 5이닝 6피안타 1실점...2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2 20: 47

삼성 앤써니 레나도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레나도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위기를 넘기며 꾸역꾸역 던졌다.  
1회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2사 1루에서 보크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으나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2사 후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 생겼으나 실점은 없었다. 1사 후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투아웃을 잡은 후 2루 견제를 시도하다가 공이 뒤로 빠졌다. 기록은 2루수 포구 실책. 레나도의 견제구도 다소 부정확했다. 2사 1,3루 위기까지 갔으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삼진 아웃, 유강남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였다.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 3루 주자는 태그업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형종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큰 위기를 넘겼다. 
5회 위태위태한 피칭이 계속됐다.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2사 후 채은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