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멥' 송경호, "이퀼라이저 미사일, 이니시용 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2 19: 52

"오랜만의 단독 MVP라기쁘네요."
소위 말하는 탑 캐리모드를 발동하면서 KT의 6연승을 이끈 '스멥' 송경호는 함박웃음으로 단독 MVP를 기뻐했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8일차 에버8 위너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스멥' 송경호가 럼블로 완벽한 스플릿 운영과 합류전 능력을 과시하면서 1세트 역전을 주도했고, 2세트에서도 쿼드라킬로 활약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송경호는 "오랜만의 단독MVP라 기분 좋다. 2세트는 레넥톤으로 플레이 하면서 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1주일만의 경기에 대해 그는 "휴식을 통해서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1세트는 조금 주춤했다. 오랜만의 경기라 감각이 떨어졌던 것 같다:면서 "1세트 헬퍼 선수가 럼블을 잘 다루기 때문에 빨리 가져오자고 했다. 오랜만의 불리한 상황이었다. 최대한 지키면서 오리나아 템을 띄워보자며 경기에 임했다"고 1세트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 사용 비결에 대해 송경호는 "이퀼라이저 미사일은 이니시에이팅 용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 상황에 맞춰서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레넥톤을 꺼내든 이유에 대해서는 "템트리가 괜찮아졌다. 칠흙의 양날 도끼 등 아이템으로 브루져가 힘이 빠지는것이 달라졌다. 마린이 레넥톤을 잘해서 기운을 받아보려고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송경호는 "6연승으로 잘 달려나가고 있다. 남은 두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