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류현진, 좌완에 약한 메츠 요리할까

‘4승 도전’ 류현진, 좌완에 약한 메츠 요리할까


[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0, 다저스)이 좌완투수에 약한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신시내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겼다.

결전을 앞두고 'ESPN'은 류현진이 좌완투수에 약한 메츠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ESPN은 “류현진은 올 시즌 꾸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상대 메츠는 자신을 어필할 기회다. 메츠는 좌완투수를 상대로 매우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도 류현진의 호투를 예상하고 있다. 타자들이 타격을 시도한(스윙한) 횟수 중 투구를 맞히지 못한(헛스윙)한 비율을 나타낸 Whiff rate에서 메츠는 좌완을 상대로 22%로 매우 높다. 리그 평균 대비 득점 생산력을 살펴볼 수 있는 wRC+(조정득점생산)에서 메츠는 좌완상대 86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이닝당 삼진 비율(BB/9)이 2.8로 자신의 커리어 평균 2.2보다 높다. 하지만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11.6%으로 높다. 땅볼비율도 47%에 달한다. 볼넷은 많이 줬지만, 삼진과 땅볼로 아웃을 잘 잡고 있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soft-contact rate가 21%로 내셔널리그 20위에 올라 있다. 여러 지표에서 좌완투수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과연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챙길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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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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