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해커가 너무 잘 던졌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1 22: 01

김경문 감독이 팀의 연패를 끊는 완투 역투를 펼친 에이스 에릭 해커를 칭찬했다.
NC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해커의 9이닝 1실점 완투 역투, 그리고 복귀전에서 5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홀로 책임진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NC(42승26패1무)는 선두 KIA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3연패에 상황에서 해커의 투구가 빛났다. 8회까지 단 90개의 공으로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던 해커는 9회 안타 세 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2사 만루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결국 자신의 통산 6번째 완투승을 따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팀의 중요한 순간에서 9회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너무 잘 던져줬다. 선수들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고비를 잘 넘겨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와 NC는 22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켈리(SK)와 이재학(NC)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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