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리버풀 살라 영입 확실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21 08: 46

리버풀이 마침내 모하메드 살라(25, AS로마)를 둔 로마 구단과 이적 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전 첼시 윙어 살라와 합의했다.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900만 파운드(약 560억 원)를 지불해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2선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첼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에 나선 적이 있지만, 실패한 이후 로마로 건너왔다. 로마에서 살라는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살라는 2016-2017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19골 15도움을 넣으며 세리에 A 최고의 윙어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협상 초기 2,800만 파운드(약 404억 원)을 제안했지만 로마는 4,000만 파운드(약 579억 원)을 원했다. 초기 이적 협상 과정에서 두 팀간의 의견 차이가 너무 커 이적 협상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강하게 살라를 원하다 보니, 리버풀이 결국 로마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살라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살라가 수요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끝나면 양 팀은 공식적으로 살라의 이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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