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AS' 포르투갈, '치차리토 1골' 멕시코와 2-2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9 07: 44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0시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무승부로 인해 A조는 앞서 개최국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은 러시아(승점 3점)가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비긴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뉴질랜드가 1패로 최하위다. 향후 결과에 따라 진출팀이 결정된다.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에이스' 크리스티아투 호날두와 치차리토를 앞세워 치열하게 맞섰다. 탐색전 이후 선제골은 포르투갈이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34분호날두가 단독 드리블 끝에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오른쪽에 내줬다. 공을 받은 콰레스마가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를 개인기로 농락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멕시코는 결국 전반 42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치차리토가 포르투갈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다이빙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두 팀은 후반에도 추가골을 위해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41분 포르투갈은 난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며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후반 추가시간에 멕시코는 왼쪽 코너킥 상황서 올라온 공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모레노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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