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 리포트, 월드 프리미어 코나 큰 관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16 07: 46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돌파구 코나가 드디어 모습이 드러났다. 지난 13일 현대차는 첫 글로벌 SUV 코나의 월드 프리미어행사를 개최했다. 이미 쌍용차의 티볼리, 르노삼성의 QM3,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코나는 기대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할 정도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컨슈머 리포트는 아직 직접 만나지 못한 코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컨슈머 리포트는 16일(한국시간) "작고 와일드한 스타일 2018 코나, 현대 SUV 라인업 확장"이라는 제목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다. 매달 자동차, 가전제품, PC, 주방기기 등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컨슈머 리포트는 "조만간 미국에서 출시될 코나가 한국에서 발표됐다. 직접 테스트를 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대를 받고 있다"면서 "코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분에 뛰어 들어야 한다. 현대차도 그 부분에 포함되는 것은 크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코나를 닛산 주크, 토요타 CHR과 동급이라고 평가했다. 또 외관 디자인이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투싼에 비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엔진의 힘은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내부에 실현된 기술도 동급 차량들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아직 코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관심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 하고 있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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