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中 자본, '승격' 뉴캐슬 인수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13 03: 11

중국 자본의 본격적인 EPL 상륙이 시작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통한 작전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중국 자본이 EPL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자본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뉴캐슬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캐슬은 호주 출신의 마이크 애슐리가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구단 운영에 대한 집중 보다는 호시탐탐 다른 자본에 구단을 넘기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2부리그 강등됐던 시기 애슐리는 스포츠 베팅 업체들에게 구단 인수를 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뉴캐슬의 상황은 구단을 판매하기에 최적화된 상황이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29승 7무 10패 승점 94점을 기록,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2시즌 전 18위로 챔피언십 강등의 고배를 마신 뉴캐슬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영입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다. 특히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의 별명인 '마법사'답게 팀을 완전히 변화시키며 챔피언십 우승을 견인, 팀을 EPL 무대로 올려 놓았다.
이미 중국 자본은 EPL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은 중국 자본에 인수됐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경우에도 인터밀란과 AC 밀란은 이미 중국 자본에 넘어간 상황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축구굴기'는 명문팀 인수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리버풀 인수까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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