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년 손목 자른 괴한들 잡고 보니 '충격'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6.12 11: 58

최근 중국 광주시에서는 모친과 등교하는 7세 남자 어린이가 괴한에 의해 손목이 잘리는 사건이 발생하여 전국민을 경악하게 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범인을 추격해 오던 중국 공안 당국은 사건 발생 일주일 뒤 두명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하였으며 범인들이 피해 소년의 부모로 부터 채무를 받아내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당일  아침 7시 30분경 어머니와 함께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로 등교 하던 피해 소년 앞에 갑자기 나타난 괴한들은 소년의 어머니의 눈에 스프레이를 뿌려 시야를 가린 뒤 아이를 낚아채 쓰러 뜨리고 준비해 온 칼로 단칼에 소년의 손목을 잘라 잘린 손목을 가지고 도주 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견을 동원하여 길에 버려진 손목을 회수하였고 소년은 장시간의 수술을 걸쳐 손목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사고 발생 일주일 후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하였으며, 두명의 용의자는 악덕 채무 업체에 근무하며 지방에서 상경하여 조그만 원단 장사를 하던 피해 소년의 부모가 채무를 갚지 못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년의 손목을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손목 접한 수술을 받은 소년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며 소년의 부모는 현재 수술비가 모자라 근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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