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재건' 클롭, 음바페 영입전 본격 가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12 08: 39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신성'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현재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음바페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음바페는 18세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큰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AS 모나코의 리그1 정상 등극에 큰 역할을 해냈다.
현재 음바페는 AS 모나코 잔류에 대해 큰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S 모나코도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이적료 1억300만 파운드 제의(한화 약 1499억 원)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상황이라면 AS 모나코가 음바페의 가치가 더 높아졌을 때 영입하겠다는 상황.

영국 언론들은 새롭게 팀을 꾸릴 클롭 감독이 음바페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 등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 재건에 나선 클롭 감독이 음바페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로 데려오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미 음바페 관계자와 만나 이야기도 나뒀다"고 보도했다.
AS 모나코가 이미 거절한 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아스날, PSG 등도 음바페 영입에 치열하게 임할 전망. 또 클롭 감독의 리버풀까지 더해지면서 음바페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제 2의 앙리'라는 평가를 받는 음바페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래서 가치는 더욱 증가했다. 스페인 언론인 마르카는 음바페의 가치를 최소 1억 유로(약 1261억 원)에서 1억 4000만 유로(약 1766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1400억 원은 분명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AS 모나코는 선수를 이적시키며 팀 운영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클롭 감독의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보도했다. 레퀴프는 "클롭 감독은 이미 음바페 에이전트 관계자와 만났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EPL 4위에 올라 UCL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건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따라서 선수 보강은 절실하다. 또 구단도 투자의지가 강해진 상황. 음바페 영입전서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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