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리히텐슈타인에게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이탈리아는 1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프리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조별리그 G조 경기서 리히텐슈타인을 5-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승점 16점(5승 1무)로 선두 스페인에 골득실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는 약팀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다득점 승리를 위해 임모빌레-벨로티-인시녜를 동시에 공격수에 배치한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인시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로티가 날카로운 돌파 이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29분 벨로티의 오른쪽 측면 침투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에데르가 골로 연결시켰다. 마찬가지로 교체투입된 베르나데스키가 후반 38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 가비아디니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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