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케, U-20 WC MVP, '득점왕' 오르솔리니 수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11 21: 29

도미닉 솔란케(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
솔란케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솔란케는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4골을 폭발하며 잉글랜드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4골은 이번 대회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비록 결승전서 골을 터트리지 못해 득점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적극적인 몸싸움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베네수엘라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실버볼은 '인종차별'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킨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게 돌아갔다. 수상 발표 직후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지기도 했다. 브론즈볼은 베네수엘라의 앙헬 에레라(뉴욕 시티FC)가 받았다.
득점왕은 7경기에서 5골을 넣은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그리고 최우수 골키퍼는 잉글랜드의 프레디 우드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차지했다. 우드먼은 6경기에 출전해 3실점을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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