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잉글랜드] 이탈리아 오르솔리니, 5골 득점왕 등극

[베네수엘라 잉글랜드] 이탈리아 오르솔리니, 5골...
[OSEN=수원, 우충원 기자]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이탈리아의 3위를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다.



[OSEN=수원, 우충원 기자]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이탈리아의 3위를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서 베네수엘라를 1-0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성인 월드컵 우승 이후 무려 51년 만에 FIFA 주관 대회(U-17, U-20 월드컵 포함)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베네수엘라는 FIFA 주관 대회 첫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간 성인 월드컵은 물론이고, U-20 월드컵, U-17 월드컵 등 FIFA 주관 대회서 우승한 적이 없었던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서 역사 창조를 노렸지만 눈앞에서 좌절했다.

득점왕은 3위팀에서 나왔다. 바로 이탈리아의 공격수 오르솔리니. 그는 경쟁자였던 코르도바와 솔란케가 무득점으로 결승전을 마치면서 5골로 최다 득점자가 됐다.

3~4위전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던 선수는 이탈리아의 오르솔리니. 그는 3~4위전을 제외하고 6경기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오르솔리니는 조별리그 첫 경기서 침묵했지만 이후 매 경기 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오르솔리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실패했다. 기대와 달리 우루과이 수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후반 11분 비풀고와 교체 되어 나가며, 5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따라서 오르솔리니는 결승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결승전에 나선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에는 나란히 4골을 기록중인 코르도바와 도미닉 솔란케는 맹렬하게 경기를 펼쳤다.

코르도바는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골잡이다. 188㎝의 큰 키에 유연하고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까지 갖추며 눈에 뛰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조별리그 3연승을 이끈 에이스다.

EPL 리버풀의 솔란케도 만만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페널티킥골 이후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멕시코와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솔란케는 결승전서 득점 기회를 맞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솔란케 대신 전반 35분 칼버트-르윈이 골을 넣었다. 코르도바는 후반 7분 상대 골키퍼와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동안 코르도바는 후반 26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득점왕 경쟁서 탈락했다. 베네수엘라는 코르도바의 득점왕 보다 경기의 승리가 중요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코르도바는 일대일 찬스를 놓쳤기 때문에 스스로 득점왕에 오를 기회를 차버렸다.

결국 코르도바와 솔란케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득점왕은 이탈리아의 오르솔리가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7-06-11 20:53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