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악녀’ 김옥빈, 쌍검부터 총까지...리얼 액션마스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27 06: 49

영화 ‘악녀’의 김옥빈이 액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김옥빈X신하균X성준X김서형X조은지X정병길 감독 ‘악녀’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Mnet '프로듀스101' 콘셉트를 따서 ‘악녀’ 최정예 캐릭터 선발전 ‘프로 악녀 101’으로 진행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6월 8일 개봉하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해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옥빈은 극중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았다. 숙희는 어린 시절부터 훈련 받아온 킬러로 목검, 장검, 권총, 도끼 등 손에 잡히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위협적인 무기로 만드는 최고의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강렬한 액션을 예고한 김옥빈은 숙희에 대해 “못 다루는 무기가 없다. 주 무기는 쌍검이다. 양 쌍검을 한 몸처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찍다보니까 도끼가 그렇게 손에 짝 붙는 것 같다. 탈 수 있는 건 비행기만 안탔지 오토바이, 차, 버스 다 탔다. 버스도 그냥 안탄다. 유리창을 뚫고 들어간다”고 설명하며 즉석에서 쌍검 액션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또한 김옥빈은 “굉장히 힘든 씬들이 많았고 감독님께서 롱 테이크를 고집하셨다. 최장 많이 갔던 테이크는 21번이었는데 그것도 버스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었다. 그 때 나는 체력이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저도 제 한계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한계 끝을 경험했던 것 같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렇듯 김옥빈은 액션 장면에 대한 이야기와 쌍검과 총 액션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며 영화 속 화려한 액션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칸에서 극찬을 받은 ‘악녀’의 액션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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