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타‘ 유아인♥임수정, 현생·전생 넘나드는 고급 멜로

[어저께TV] '시타‘ 유아인♥임수정, 현생·전생...
[OSEN=박판석 기자] ‘시카고 타자기’의 유아인과 임수정은 현생에서는 전생의 악연을 끊고 서로를...


[OSEN=박판석 기자] ‘시카고 타자기’의 유아인과 임수정은 현생에서는 전생의 악연을 끊고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애쓰고, 전생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유아인과 임수정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고급진 멜로를 탄생시켰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한세주(유아인 분)과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유진오(고경표 분)이 안전을 위해서 동거를 시작했다. 전생에서 휘영(유아인 분)과 수현(임수정 분) 그리고 신율(고경표 분)은 조국의 독립을 위한 테러를 앞두게 됐다.

세주는 전설이 자신과 함께 지내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전설의 안전을 위해서 동거를 제안했다. 세주는 전생부터 설을 좋아했던 유령 진오를 견제하면서 질투심을 드러냈다. 세주와 진오가 앞다퉈 설을 챙기는 모습 역시도 귀여웠다.

현생에서는 귀엽고 달달했지만 전생에서는 비장하고 심각했다. 수현은 휘영에게 고백하면서 “해방된 조국에서 태어나면 해달라는 것 다해줘라”라고 말했고, 휘영은 “왜 자꾸 다음 생을 말하냐. 수장으로서 명령이니 반드시 살아 돌아와라”라고 비장하게 답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웠다.

‘시카고 타자기’는 스토리 라인도 내용 전개도 복잡한 드라마다. 배우들 역시 전생과 현생을 오가면서 1인 2역을 소화해야했다. 녹록지 않은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매회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유아인과 임수정의 호흡 역시 탁월했다. 현생에 세주가 떠나려는 전설을 잡고 있다면 전생에서는 수현이 휘영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현생과 전생이라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다른 같은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확실한 차이를 두는 세심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서서히 밝혀지는 전생의 비밀과 점점 깊어져 가는 세주와 설의 애정 그리고 소멸할 위기에 처한 유령 진오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고급스러운 멜로를 펼치고 있는 세주와 설의 앞날이 해피엔딩일지 드라마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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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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