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디펜딩 챔프' 김대엽, 짜릿한 역전승으로 코드S 16강 진출

[GSL] '디펜딩 챔프' 김대엽, 짜릿한...
[OSEN=강남, 고용준 기자] 분명 끌려가고 있었다. 병력의 양을 파악할 수 있는 인구 수에서도 50 가까이 뒤쳐지는...


[OSEN=강남, 고용준 기자] 분명 끌려가고 있었다. 병력의 양을 파악할 수 있는 인구 수에서도 50 가까이 뒤쳐지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디펜딩 챔피언 김대엽이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대엽은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GSL 시즌3' 조성호와 A조 최종전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대엽은 A조 2위를 차지하면서 B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자전서 한지원을 2-0으로 제압하고 최종전에 오른 김대엽은 1경기에서 만났던 조성호와 최종전서 다시 맞붙게 됐다. 김대엽은 1세트 '플라즈마 스테이션'서 암흑기사를 적절하게 사용한 조성호의 짜임새있는 운용에 휘말리면서 서전을 내줬다.

2세트 역시 계속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점점 병력 피해가 쌓이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김대엽의 교전 응집력이 극대화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김대엽은 분열기로 상대 추적자를 궤멸시키는 기적의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김대엽의 역전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다. 조성호의 짜임새 있는 운영에 인구 수가 50가 뒤쳐지는 상황에서 김대엽이 악착같이 버티기 시작했다. 조성호의 분열기가 9기가 자신은 2기인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 하지 않은 그는 우주모함과 모선을 동원한 최후의 교전에서 상대 모선을 먼저 잡은 뒤 지상군을 궤멸,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GSL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17 GSL 시즌2 A조
▲ 1경기 김대엽(스플라이스) 0-2 조성호(진에어)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돌개바람] 조성호(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오딧세이]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 2경기 한지원(무소속) 0-2 고병재(사이스톰 게이밍)
1세트 한지원(저그, 5시) [오딧세이] 고병재(테란, 11시) 승
2세트 한지원(저그, 1시) [프로스트] 고병재(테란, 7시) 승

▲ 승자전 조성호(진에어) 0-2 고병재(사이스톰 게이밍)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오딧세이] 고병재(테란, 5시) 승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어비셜 리프] 고병재(테란, 11시) 승

▲ 패자전 한지원(무소속) 0-2 김대엽(스플라이스)
1세트 한지원(저그, 11시) [어센션 투 아이어]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한지원(저그, 7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 최종전 김대엽(스플라이스) 2-1 조성호(진에어)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플라즈마 스테이션] 조성호(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돌개바람] 조성호(프로토스, 1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프로스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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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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