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전장 지배하면서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3 19: 38

놀랍고도 효율적인 경기 운용이었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지상과 공중, 전장을 지배하면서 김성현을 상대로 ASL 8강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ASL 시즌3' 김성현과 8강 1세트서 드롭십 견제와 함께 레이스, 지상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난타전 끝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작부터 이영호가 웃으면서 출발했다. 원배럭 이후 앞마당에 커맨드센터를 건설한 이영호는 팩토리를 먼저 가져간 김성현 보다 자원최적화를 빨리 가져갔다. 김성현이 투 팩토리에서 메카닉 병력을 갖춰 공세에 나섰지만 탱크 2기를 중앙 지역에 배치한 이영호는 탱크와 레이스를 빠르게 합류시키면서 중앙 지역을 차지했다. 

첫 교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이영호는 곧바로 후속 공격을 강행했다. 드롭십 3기에 병력을 태워 나른 이영호는 김성현의 빠른 커버에 당황하지 않고 병력을 조금씩 내리면서 피해를 야금야금 누적시켰다. 여기다가 본진과 앞마당, 6시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타격을 가해 나갔다. 
김성현도 공격에 나섰지만 이영호의 병력 운용이 너무 효율적이었다. 레이스의 기동성으로 빠르게 탱크를 솎아낸 이영호는 지상군 교전에서도 벌쳐의 마인으로 김성현의 지상군을 줄여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3 8강 4회차
▲ 이영호 1-0 김성현
1세트 이영호(테란, 11시) 승 [카멜롯] 김성현(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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