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통령배 KeG, 23일 지역예선 시작....3개월간 열전 '돌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3 11: 27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가 23일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7년까지 11년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KeG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 중장기 계획에 의거 전국 68개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진행되어, 생활 e스포츠 시설 확충 및 생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KeG 지역예선은 3개월 동안 총 59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여,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크고 작은 대회를 경험했으며, 전국결선은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진행하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프로 무대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LoL 프로팀에서 활동 중인 MVP 안준형, 진에어 그린윙스 엄성현, 피파온라인3 원창연  등도 전국결선에 출전한 이후 프로로 데뷔하며, 대회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에 한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정식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넥슨의 피파 온라인3 지역예선과 지역본선을 거쳐 전국 최고 아마추어 선수를 가리는 전국결선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예선에 상위 입상한 이들은 지역본선 시드와 함께 e스포츠 정규클럽대회 클럽대항전 서머에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또한 소정의 상금과 함께 부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전국결선은 전국 대표들이 한곳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오프라인 대회로 8월에 계획됐다. 종목별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종합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대회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