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고용준 기자] "스타1 하면서 첫 4강 진출이 기쁘지만, 꼭 결승까지 가고 싶어요."
경기 후 김민철은 "스타1에서 생애 첫 4강이라 너무 기쁘다. 그래도 아직 만족하기는 이른 것 같다. 꼭 결승까지 가고 싶다"고 환한 웃음으로 4강 진출을 기뻐했다.
수비적 보다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한 것에 대해 그는 "스타일이 너무 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약간 공격적으로 많이 했던 것 같다.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안 좋았던 것 사실이다. 안드로메다는 상대를 인정하고, 카멜롯은 내 실수를 인정하고 4세트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이영호와 김성현 경기 승자와 4강서 맞붙는 것에 대해 김민철은 "누가 됐든 쉬운 상대들은 아니다. 테란 중에서는 제일 잘하면서 독보적인 선수들이다. 누구를 만나도 힘들것 같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스전 보다는 테란전이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민철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고, 스타1으로 4강 올라오는 것이 정말 오래 걸린 것 같다. 처음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 같다. 결승까지 꼭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